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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CD번역] 눈을 감으면 언젠가의 바다 Disk2 - Track 06

 
* 오역 의역 있을 수 있습니다.
내용에는 문제가 없으니 즐겨주세요.

 
[CAST]
카에츠 마사히데 (쿠로다 타카야)
X 후지키 세이지 (스즈키 치히로)



Disk2 :: Track 06



세이지 : 어서오세요. …아, 소가씨!


마유키 : 소가쨩이다! 오랜만~


소가 : 여어, 하야시타도 건강해 보이는 군.


 소가씨가 블루사운드에 방문한 것은, 처음 전화가 왔던 날로부터 3주일 정도 지날 즈음이었다.


세이지 : 할 이야기가 있으시다고 하셨죠?


소가 : 응. 뭐, 단도직입적으로 가 볼까- 도쿄에 2호점을 낼 생각인데…


세이지 : 그렇군요…점찍어둔 곳은 있어요? 어느 부근이라든지…


소가 : 랄까, 니시아자부에 자리가 있었어. 그래서 가게라도 내볼까~했지.


세이지 : 하아? 자, 잠깐만요. 그럼 벌써 확정된 건가요?


소가 : 응, 그래.


세이지 : 니시아자부라니…어째서 또…


소가 : 거기, 원래는 바였는데 말야. 오너 점장이 나이가 있어서 이제 은퇴하고 싶다고 하기에 사버렸어.


세이지 : '사버렸다'니…


소가 : 아무리 봐도 딱 맞더라구~ 어떻게 생각해?


세이지 :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셔도…이미 정했잖아요?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할 생각이세요?


소가 : 응, 일단은 점장을 찾아야겠지. 그리고 요리를 맡아줄 사람 말인데…


 그래서 '다이치가 있는 편이 좋을 텐데'라고 말했던 거구나.


세이지 : 다이치는 무리예요, 틀림없이.


 다이치가 평범한 가게에 눌러앉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그의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성격이 큰 이유다. 그 방랑벽만 없다면 어느 가게에 있어서든 순식간에 메인셰프가 될 거라고- 야마시타도 그렇게 말했었다.


소가 : 역시 그런가…뭐, 그건 어쩔 수 없네.


세이지 : 그리고 저도…고용된 입장으로서 그렇지만, 그다지 여길 벗어나고 싶지 않아요.


소가 : 으음…후지키는 그렇게 말하겠지…하고 생각했어.


 그런데 니시아자부라니…카에츠씨가 근무하는 회사와는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다.


소가 : 뭐, 급하게 직원을 전부 모아달라는 건 무리라고 생각하니까…조금 생각해 두지 않을래? 점장이 무리라도 난 네가 그저 도와주길 바랄 뿐이야.


세이지 : 제가요…?


소가 : 응. 안정을 찾을 때까지 매니저라든지, 그런 걸로 협력해 주길 원해. 뭐야~ 어려운 얘기가 아니라구. 이 가게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사람을 관리해주면 돼.


세이지 : 관리한다곤 해도…제가 뭘 할 수 있을리가…


소가 : 순조롭게 해 주고 있잖아~거기다 이맘때쯤의 보고서도 너무 잘 관리해주고 있어. 어느새 이렇게 성장했구나~하고 감탄했어.


세이지 : 아아, 그건 세리쨩이-


소가 : 급하다고 재촉은 안 할게. 천천히 생각해 줘.


세이지 : ……


소가 : 괜찮아, 넌 할 수 있다니까.






마유키 : 세이쨩, 소가쨩이 뭐래?


세이지 : 아, 음…조금 들렸겠지만, 니시아자부에 신점 내려는 듯 싶어. 그래서 나한테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마유키 : 에에…그럼 세이쨩 도쿄에 가 버리는 거야…?


세이지 : 아니, 그건 거절했지만- 아무래도 말야, 이맘 때쯤 보고서가 너무 마음에 들었나봐.


세리 : 제가…만든 거 말예요…? 처음이라 부족한 게 많았는데…


세이지 : 아냐, 실제로 지금까진 힘들었었거든. 거기다 세리쨩의 계산은 정확하니까.


마유키 : 으응, 하지만 그렇게 보자면 세리가 그 가게를 맡는 게 맞지 않아?


세리 : 노, 농담하지마… 못 해…! 그런 거…


세이지 : 아, 그 방법이 있었네.


세리 : 아…저 아직 스물 둘 밖에 안 됐고…대학 졸업도 안 했고…


세이지 : 갑자기 하라곤 말 안 할게. 하지만 졸업하고 우리 가게에 취직할 마음은 있잖아?


세리 : 그건…그렇지만…하지만 그건…전, 세이지씨가 있는 가게니까 여기가 좋다고 생각했어요.


세이지 : 세리쨩.


세리 : 그렇지 않으면…싫어요, 어째서 지금 이대로는 안 되는 건가요…?


세이지 : 세리쨩…


세리 : 죄송해요…



세이지 : 휴우…도쿄에는 안 간다니까…


마유키 : 세리는 '세이쨩 LOVE'니까 말이야. 인기 많은 남자는 큰일이네.


세이지 : 마유키, 놀리지 마.


마유키 : 어머? 꽤 진지하게 말한 건데. 세리는 말야, 세이쨩 덕분에 대인불신증 나앗다고 말했어.


세이지 : …내가? 아무것도 안 했는데…


마유키 : 아무것도 안 해서야.


세이지 : 뭐야 그게.


마유키 : 흐흐, 둔하네~ 세리쨩 신경 예민하면서도 꽤나 고집스럽잖아? 하지만 겉모습은 저래도 공부는 잘 하지.


세이지 : 으응…그래서?


마유키 : 그래서 진심으로 잘하는 부분을 믿지 못하는 것 같아. 그리고 자기는 공부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구.


세이지 : 그래…?


마유키 : 집도 꽤나 시끄러운 듯 해, 세리에게 있어선 무서운 어른들이 많았던 것 같아. 그래서 세이쨩같은 어른이 있다는 게 굉장히 안심된대.


세이지 : 대단하게 한 건 없는데…


마유키 : 그래서 좋은 거라구.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듣는 건 편하기도 하겠지만 힘들잖아? 세이쨩은 아무런 말도 안 하지만, '실패해도 괜찮아'하고 그저 지켜봐 주는 걸. 그런 거 굉장히 기쁘거든.


세이지 : 그런 거야?


마유키 : 응, 믿어주고 있구나-하고 느끼게 되니까. 그치?


세이지 : 하지만 그건…


마유키 : 바보네, 세이쨩. 그럴 때는 '맞아'라고 하는 거라구~


세이지 : 아얏-!


마유키 : 뭐어, 신점이야기는 말야. 난 세이쨩이 좋을 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 그 뒤는 '될대로 되라'야. 어서오세요!!


세이지 : 하아…꽤 이야기가 커졌네.


세리 :'어째서 지금 이대로는 안 되는 건가요…?'


 변하지 않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걸 잘 알고 있는데…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마음이 불편한 걸까.


마유키 : 세이쨩, 전화!


세이지 : 아, 응.



by 비월령 | 2008/12/09 21:22 |      +번역(대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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