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22일
[BLCD번역] 부드러운 열정 Disk1 -Track 01~02
내용에는 문제가 없으니 즐겨주세요.
[CAST]
히데시마 지에이 (미키 신이치로)
X 코야마 오미 (카미야 히로시)
しなやかな熱情
부드러운 열정
Disk1 -Track 01
[이 전철은, 나가노신간선. 종점은 나가노 역입니다. 머지않아 종점인 나가노 역에 도착합니다. 오늘도 신간선을 이용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젊은 화가, 히데시마 지에이랬나? 천재라고 불려진다고 잘난 체 하지 말라고. 히데시마군, 자네도 그림을 팔고 싶지? 명예라든지, 돈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원하잖아?'
지에이 : '아니야, 그런 게 아니야! 나는 단지 그리고 싶을 뿐이라고.'
? : '고집 부리고 있지만 말이야, 유명해지고 싶으니까 이런 행동만 반복하는 거잖아?'
지에이 : '아냐, 아니야. 그런 게 아니라고, 나는-!'
(기차소리)
[종점, 나가노에 도착했습니다. 잊어버린 물건이 없도록 주의해주십시오.]
지에이 : 꿈인가·······싫군.
(사람들 웅성거리는 소리)
[1번 홈의 전차가 출발합니다.]
(발소리)
지에이 : 나가노역인가. 그럼, 어디로 가 볼까나.
와본 적 없는 토지에 내린 순간이라고 하는 것은, 언제나 이상하고도 신기한 느낌을 준다.
목적도, 목표도 없는 여행. 개인전에 실패한 화가가 감상에 잠기는 것은 지나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도착한 신슈(나가노의 옛 지명)의 마을은 평온하기 그지없기에 기분 전환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소리)
지에이 : 실례합니다, 예약은 하지 않았습니다만·······빈방 있습니까?
호텔인 : 오늘 말이죠? 한 곳 비어있습니다. 체크인은 18시부터 가능합니다만, 짐 맡기겠습니까?
지에이 : 아, 그럼 부탁드립니다. 잠시 산책이라도 하고 오죠.
호텔인 : 알겠습니다. 다녀오십시오.
(문소리)
지에이 : 그런데, 어째서 나는 이런 걸 들고 온 거지….
옛날의 나는 자고 먹는 것 마저 잊고 화필을 쥐고 있었다. 그려야할 것- 그 이유를 잃어버린 채 먼 마을까지 도망쳐온 주제에, 확실히 스케치북만은 감싸들고 와 버렸다.
이건 미련인가, 아니면 습관인가…잘 모르겠지만.
단지 창작에 몰두해 나를 잊어버린 시간에는 이런 우울함은 귀찮았던 것뿐이다.
지에이 : 일단, 어디선가 밥이라도 먹을까.
(발소리, 비명소리)
지에이 : 어엇?!
남 : 아얏-!!!!!! 윽······· 멍청한 자식! 뭘 서 있는 거야?!
지에이 : 죄, 죄송합니다. 다친 덴 없으십니까? ·······어, 저- 모자 떨어뜨리셨는데·······. 이거 당신 거죠?
남 : 시끄러워·······치워!!!
·······뭐지?
(뛰어가는 소리)
지에이 : 뭘까, 쉽게 화내는 사람이군.
주민1 : 구급차, 경찰 좀 불러요!!!
지에이 : 어?
주민2 : 도와줘요!!!!!!
조용한 마을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위험한 곳인가? …뭐, 나랑은 관계없지. 그것보다 배가 고프네.
잔혹한 일이다. 그 얼마나 기분이 쳐져 있다 해도, 배는 고파진다. 어쨌든 명물인 소바(국수)라도 먹을까.
(후루룩 ㅋㅋㅋ)
지에이 : 잘 먹었습니다. 계산 부탁드립니다.
식당주인 : 예에! 890엔이오!
지에이 : 네, 잠시·······어라? 어? 거짓말이겠지….
식당주인 : 잠시, 손님·······무슨 일이라도? -.-
지에이 : 아 죄송합니다, 지갑을 떨어뜨린 것 같네요······· 아, 지금 여행 중인데······· 호텔에 짐을 맡겨 두었습니다. 그곳에 연락하면·······
식당주인 : 여행 중이십니까-. 그럼 호텔명과 연락처를 남겨 주시죠. 만일을 대비해 여기서 전화할 테니까.
지에이 : 아니, 그러니까·······갑작스럽게 간 곳이라서, 장소는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전화번호는·······아, 이름도·······뭐였더라.
식당주인 : 호텔명도 전화번호도 모르신다면, 좀 곤란하군요. 어쨌든 저기 파출소에 함께 가 주시죠.
지에이 : 아, 그런·······!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문 여는 소리)
파출소직원 : 코야마 순사부장님, 수고하십니다!
오미 : 이 녀석이냐.
파출소직원 : 옙! 현장부근에 떨어져있던 지갑은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오미 : 현 경찰인 코야마 오미입니다. 잠시, 서까지 함께 가주시겠습니까? ·······어이, 듣고 있냐?
지에이 : 예······· 저기, 정말로 형사인가요?
오미 : 아아-? 뭘 잠꼬대하고 있는 거야, 너. 한 번 더 제대로 보라고! 경찰증서!
코야마 오미씨인가·······. 확실히 형사이지만, 무척 예쁜 사람이다. 그것도, 잠시 본 적도 없을 정도로 완벽한 얼굴. 나도 모르게 넋을 잃어버려 제대로 대답을 할 수가 없다.
오미 : 어이, 뭐야? 뭐라고 좀 해봐.
뭐였지, 이 틈 없이 조화를 이룬 얼굴은 분명 어딘가에서 본 기억이·······.
오미 : 뭘 뚫어져라 쳐다보는 거야?
히데시마 : ·······기억났다. 라파엘 전파.
오미 : 하아?
로세티의 모리스의 상상이나, 미네의 오필리아등으로 유명한 라파엘 전파에 대해, 나는 어느쪽이라고 한다면 비관적인 스탠스가 있었다. 아름다운 것을 그려서 아름다운 그림이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하지만 그 탄미적인, 완벽한 미를 추구했던 회화에 필적할 정도로 눈앞의 형사는 아름다워서 나는 넋을 놓아버렸다.
지에이 : 과연, 이정도까지 임펙트가 있다면 복사해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걸까·······.
오미 : 무슨 말 하는 거야? 이해할 수 없는 말이나 해대고, 너- 뭔가 단정짓고 있는 건 아니겠지? 대략적인 자기 상황이나 제대로 알고 있는 거냐?!
지에이 : 아, 아아뇨. 뭐가 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만·······어째서 지갑을 떨어뜨린 것뿐인데 형사가 있는 거죠?
오미 : 이제 됐어! 이야기는 서에서 듣지! 너 이름이 뭐냐?
지에이 : 아, 에 그러니까·······네, 히데시마입니다. 히데시마 지에이.
오미 : 흠! 히데시마 지에이씨, 어쨌든 서에 출두를 요청합니다.
아, 얼굴뿐만이 아니라 목소리도 좋구나········ 그런데, 출두라니-?
지에이 : 네에? 죄송한데, 출두라니······· 어째서입니까?
오미 : 네에-라니, 뭔 소리야?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고. 살인사건의 중요한 참고인이 된 네놈을 조금도 자각하지 못한 거냐!!
지에이 : 하, 예?
오미 : 됐으니까 따라와!
지에이 : 에에? 자, 잠깐 기다려 주십시오! 저기, 살인사건이라니·······.
오미 : 됐으니까 그만 타! 이야기는 서에서 들을 테니까!
지에이 : 아, 그렇지만 저기! 중요 참고인이라니·······어째서 제가·······.
오미 : 내가 말했잖아! 살인사건이라면 살인사건인 줄 알라고!! 어쨌든 이야기는 좀 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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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5/22 15:36 | +번역(대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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