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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CD번역] 은밀한 순정 Disk1 -Track 07~08

 

 

이 대본은 직접 작성했으며,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용에는 문제가 없으니 즐겨주세요^.^

 
ひめやかな殉情
은밀한 순정

 

Disk1 -Track 07


 


지에이 : 걱정했어요. 어디로 갔는지는 짐작하고 있었지만, 전화도 받질 않고…


오미 : 미안해…그렇지만 또 그녀석 오면 위험하잖아…


지에이 : 그렇다곤 해도, 아무도 돌아오지 말라곤 하지 않았다구요.


오미 : 아니, 뭐…음, 그치만…


 


 

 '위험해. 왠지 어색하다.'


오미 : …! 뭐, 뭐야…지에이- 잠ㄲ…음…읏…


지에이 : 됐으니까…조용히 해요-


오미 : …왜그래, 지에이…


지에이 : 이제 미시마한텐 오지말라고 했으니까…


오미 : 뭐…? 어째서?


지에이 : 이런 식으로 오미씨가 행방불명이 되는 건 견딜 수가 없어요.


오미 : 아…미안…나, 그럴 생각은…


 '엄청 화내고 있어…내가 한 일은 아무래도 옳지 않은 것 같아 …그렇겠지.'


지에이 : 사과하지 마요. 더 화나니까…


 '가출 같은 거나 하고, 분명 지에이에겐 내가 싫어하는 것처럼 보였을 거야.'


오미 : 응…그렇지만……미안해…지에이, 지에이- 이제 알겠으니까 용서해줘…


 '혼자 조용히 생각하면서 있을 시간 정돈 달라구…'


지에이 : 알지도 못하면서 혼자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에게 화가 난 게 아니니까…부탁이니까 가만히 있어 주세요.


오미 : 응…? 지에이, …왜그래?


지에이 : 미안해요…죄송해요. 이상한 신경 쓰이게 만들어선 돌아오지 못하게 해서.


오미 : 괜찮아. 사과할 일도 아니고…현관에서 얘기하기 좀 그렇다, 방에 들어가자.


 






 


지에이 : 아, 덥다…방이 식을 때까지 목욕이라도…오미씨?


오미 : 저기, 미시마한테 뭐라고 거절한 거야? 정말 괜찮아?


지에이 : 괜찮아요. 그건 이제.


오미 : 하지만…


지에이 : 오미씨가 신경쓸 일은, 정말로 아니예요.


 '지에이, 왠지 지친 것 같아. 뭐라고 미시마가 오는 걸 거절한 건지 모르겠지만, 별로 기분은 좋지 않았겠지.'



지에이 : 아하하…피곤할 테니까, 샤워라도 시원하게 하고 오세요.



오미 : 오늘 쉬는 날이어서…별로 안 피곤해.



지에이 : ……내일도 일 나가잖아요?



오미 : 그치만 오후부터인걸…



지에이 : …아…



오미 : 아…그, 그래도 이제 잘래. 응.


지에이 : 오미씨?


오미 : 미안, 먼저 욕실 쓸게…


지에이 : 잠깐 기다려요- …정말 오후부터죠? 몇시부터?


오미 : 아, 응…그게, 당직 들어가니까 3시부터면…되는데.


지에이 : 흐음…그렇군요. 그럼 목욕하고 오세요.


오미 : 어? …응.


지에이 : 그리고 적당히 할 테니까 나른해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오미 : 뭐, 뭐? 어, 지에이?


지에이 : 오미씨, 금방 지쳐버리잖아요. …얼른 다녀오세요. 자랑하는 체력은 소중히 여겨주세요.


오미 : …!


 

 

 

 






오미 : 하앗……으음…


지에이 : 읏, 음…오미씨…


오미 : 이제…좋아…이제 됐으니까…넣어줘…


지에이 : …안돼요. 오미씨의 여긴…부드럽지만, 언제나 좁으니까…


오미 : 싫어…이제 괴로워…빨리이-…


지에이 : 조금만 더… 원한다면 그렇게 조이지 말아요…


오미 : 핫…! …좋아, 지에이, 안돼- 지에이…


지에이 : 내일은 일 나가야 하니까…콘돔 쓰는 게 좋겠죠?


오미 : 괜찮아, 안해도 돼…아까 제대로 씻었으니까…


지에이 : …괜찮아요?


오미 : 응…그것도 그렇지만…지에이, 안 하는 게 더 좋잖아.


지에이 : 네?


오미 : 나 같은 건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 말야, 좋을 대로 해…


지에이 : …정말…이 사람은…


오미 : 에? 뭐야? …아앗, 앗…으앗…! 조, 좋아…


지에이 : 조여…오미씨, 힘 빼요…


오미 : 아-앗…앗, 무리…흐읏…


지에이 : 무리가 아니라…여기를…이렇게요…응?


오미 : 하앗, 아윽……어? 왜…? 움직여…


지에이 : 있죠, 오미씨…내가 지금, 들어가 있는 건 어디죠?


오미 : 으…뭐야…


지에이 : 자, 말해봐요.


오미 : …엉덩이…


지에이 : 그래요, 그럼 여기는 뭐라고 하죠?


오미 : 하악…싫어…! 말 못해…


지에이 : …어째서요?


오미 : 싫어…지에이, 싫어, 용서해줘…


지에이 : 괴롭히는 게 아닌데 말이죠, 저기요, 오미씨. 이제 바보같이 신경쓰는 건 그만둬 주세요.


오미 : 바…보같은 앗, 거라니…? 하앗…싫어…앞엔 만지지마…


지에이 : 여기가 약하죠?


오미 : 앗…흐읏…


지에이 : 정말…아직 모르는 것 같아서 일단 말하는데, …알겠어요?


오미 : …뭐어…? 하앗…으응…


지에이 : 저는요, 당신의 정액의 맛까지 알고 있다구요…


오미 : 싫어…지에이, 마, 마, 말하지마…


지에이 : 페니스의 형태도 물론 기억해서 스케치 할 수 있을 정도예요. 그런데도… 아직 신경쓰여요?


오미 : 싫다구…왜 그런, 말, 하는 거야…!


지에이 : 오미씨는 말해도 모르잖아요. 어째서 매번, 하나하나 열등감을 느끼는 듯한 반응만 하는 건가요?…읏…


오미 : 하앗…앗…이제 싫어…그만…싫어어…화내지 마-…


지에이 : 별로 화내고 있지 않아요…


 '거짓말…엄청 화내고 있는 주제에…'


지에이 : 자, 이 작은 엉덩이에 나는 지금 뭘하고 있죠?


오미 : 하앗…으으…들어가있어…야한 짓 하고있어-…


지에이 : 알고 있다면 겨우 콘돔 쓰고 안쓰는 정도로 비굴해지지 말아요. 누가 일방적으로 좋아지고 싶다고 했나요? 덧붙여서, 어딘가에서 지낸다면 제대로 연락해 줘요, 알았어요?


오미 : 하앗…아…미안, 이제, 말…할 테니까, 할게…!


지에이 : 정말 알았다면 됐어요…


오미 : …아악…굉장해…흣, …앗…


지에이 : …사랑하고 있어요…알고 있어요?


오미 : 알았…으니까…앗, 갈…것같아…가, 가…하앗…! 하아…………적당히 한다고 했으면서…


지에이 : 오미씨가 주눅들어 있으니까요.


오미 : …주눅들었다니…주눅 안들었어…그런,


지에이 : 그럼 왜, 사카이씨 집에 도망친 건가요? 하아, 뭐- 당신이 무슨 생각을 했는진 대충 상상이 가지만 말이죠.


오미 : 뭐야…


지에이 : 제 인간관계에 방해라든지, 함께 살고있는 걸 들키면 위험하다든가.


오미 : ……


지에이 : 그리고 역시 사건의 발단은 저…뭐 그런 거겠죠.


 '…전부 읽히고 있어.'


오미 : 미안, 그래도…미시마…정말 괜찮아?


지에이 : 괜찮아요. 아직도 신경쓰여요?


오미 : 그치만 이제 오지말라니…지금까지 술자리도 거절하지 않았는데…


지에이 : ……


오미 : …지에이…왜 그런 무서운 얼굴로…


지에이 : 그림을…말이죠, …그려달라고 부탁받았어요.


오미 : 응…? 네 그림을?


지에이 : 예, 그걸 거절하고…덧붙여 그대로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어요. 그것 뿐이에요.


오미 : …응. 알았어.


 꾹 다물어진 입술이 이 이상 묻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무엇 하나 사실은, 알지 못하겠지만…지에이가 묻지 않기를 원한다면 나는 묻지 않을 것이다.


지에이 : 그리고, 오미씨는 무슨 일 있었어요? 미시마에 대한 일 가지고는 그렇게 풀죽지 않잖아요.


오미 : 응…뭐어…요 사이 고민하고 있던 건 승진에 대한 거 때문이야.


지에이 : 승진? 그런 이야기가 있었어요?


오미 : 이제부터 시험 쳐야 하는데…사카이씨가…


사카이 :'자신이 서게 되면, 의심이 들지 않아. 흔들림이 없어지지. 너 같은 바보는 그정도도 알기 쉬운 게 없으면 안 되잖아?'


오미 : 자존심을 갖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게 있다면 좋다고…내가 확실히 너랑 어울릴 수 있도록 하려면 그렇게 하라고….


지에이 : …사카이씨가 말하는 건 정말 타당한 거네요. 아마 어울린다거나 그런 거 보다, 오미씨에게 있어서 필요한 거라고 생각해요.


오미 : 그…래?


지에이 : 네, 솔직히 저로서는 오미씨가 어떻게 살아가든지, 어떤 직업을 가지든지 상관 없어요. 사실은 응석부리고 응석부리고, 제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 됐으면 하지만요.


오미 : 이미 그렇게 됐어…


지에이 : 하하…이런 건 아니지만 말예요, 하지만 아마 그래서는 당신이 힘들어 지겠죠.


오미 : 응…


 승진 후의 전근에 대해서는 결국 말할 수 없었다. 이렇게 소중하게 대해져서, 그렇기에 더더욱 내 고집으로 기다려달라곤 말할 수 없다. 떨어지고 싶지 않은 건 나다. 지에이를 잃게 된다-는 건,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겁이 난다.


지에이 : 그렇군요…아, 오미씨가 절 믿을 수 없다면 입적이라도 할까요?


오미 : 뭐?


지에이 : 그 경우에는 오미씨가 연상이니까…제가 '코야마 지에이'가 되겠네요. 하하, 그렇게 되면 일에 대해서도 아무 문제가 없을 테고.


오미 : 아…하하, 너…무슨 생각하는 건지 원…


지에이 : 왜 웃어요? 전 진심인데요…


오미 : 이제 됐어…마음만으로도 충분해. 그 이상은……정말……


지에이 : 오미씨…


오미 : 한 번 더…해줘, 지에이…


지에이 : 내일은…


오미 : 괜찮아, 그런 건 어떻게든 될 테니까………





 

ひめやかな殉情
은밀한 순정

 

Disk1 -Track 08

 



 호쿠신 마을에 이른 가을이 찾아들었다. -라곤 해도 계절에 상관없는 내 일은 여전히 바쁘기만 하다. 한때 성가셨던 종교단체 '광림의 인도'는 시가지에 사무실을 차렸다. 평소에는 조용하게 연구회같은 겉을 보이기 때문에 경찰이 간섭할 것도 없다. 다만 길거리에 덕지덕지 선전용 전단지를 붙이는 것 만은 용납할 수가 없지만.


사카이 : -어이, 오미! 1시까지 서류 제출해라.


오미 : 지금 할게요! 아으으으, 귀찮앗! …어, 이 명함은…


 처음 만났던 날 받은 그대로 잊고 있었던 미시마의 명함은 지갑 안에서 밀렸는지 완전히 모서리가 구겨져 있었다. 지에이가 말한 대로 그 이후로 뚝하고 미시마의 소식은 끊겼지만.


 '그러고 보니 지에이, 그 때 명함 받아들질 않았었지…이거 내가 받은 채로…그녀석들 여러번 만났는데 어떻게 연락을 주고 받은 거지?'


사카이 : 오미, 정리 다 돼가면 후딱 밥먹고 와라. 오후에는 또 나가야하니까.


오미 : 예? 그치만 저 오늘 서류 정리가…


사카이 : 그런 건 지금 바로 끝내!


오미 : KINㅗㅗ

 




 

오미 : 휴우…역시 사무일은 적성에 맞질 않아…점심은…햄버거나 먹을까, 먹으면서 일도 할 수 있으니까.


점원 : 어서오세요!


미시마 : 오미씨, 점심시간인가요?


오미 : 에?


미시마 : 안녕하세요, 좋은 날씨죠?


 '아…! 누구야, 이건…'


 그 곳에 서 있는 남자를 바라보는 순간 전신에 소름이 끼쳤다. 대충 기른 머리에 모노톤의 심플한 옷. 상냥하게 미소짓고 있는 입 주변엔 덥수룩해 보여도 단정하게 정리된 수염. 그것은 내가 사랑하는 화가와 똑같은, 하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누군가였다.


오미 : 미, 미시마씨?


미시마 : 그런- 말 놓으셔도 돼요. '미시마'든, '시게히코'든. 제가 연하니까요. 어라? 무슨 일 있으신가요?


오미 : 아, 아뇨…아무것도…


 '뭔가 이상하다…확실히 미시마는 영업직이라 이런 복장을 입어도 될 리가 없다. …것보다 어째서 날 이름으로 부르는 거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미시마 : 일 바빠보이네요. 왠지 안색이 좋지 않아요.


 완전한 타인이 내가 알고 있는 인물과 닮아있다는 것이 이토록 기분 나쁘게 느껴질 줄은 몰랐다.


오미 : 미, 미시마씨야 말로 오늘은 어쩐 일로…쉬는 날인가요?


미시마 : 아, 오늘은 공부하는 날이라 괜찮습니다.


오미 : 공부요?


미시마 : 저기에서 여러가지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저기, 바로 저기에 간판이 보이죠?


오미 : 간판이라니…


 '저건…광림의 인도…!!'


미시마 : 왜 그러시죠?


오미 : 아, 아뇨…저 전단지 최근에 자주 보이는 것 같아서…


미시마 : 아아, 아무래도 저것만은 어쩔 수가 없네요. 홍보에도 더 좋은 그림을 사용하자고 말해봤지만, 돈이 든다고 바꿔 주질 않아서.


오미 : 음, 미…미시마씨가 그리면 어떻습니까?


미시마 : 아뇨아뇨, 저한텐 정말 무리예요. ……이미지는 있습니다만……이렇게……좋지 않은


 미시마는 평온하지만 어딘가 위화감을 드러내는 투명한 눈을 하고 있었다. 그 눈을 나는 어딘가에서 본 듯한 느낌이 들지만…생각이 나질 않는다. 등을 타고 기어오르는 오한이, 지에이와 너무나도 닮은 그 모습이 나를 혼란하게 만들고 있었다.


미시마 : 아, 맞다. 혹시 아직 안 드셨으면 점심 같이 어떠세요?


오미 : 아, 아뇨…사실은 이제부터 일이 있어서…지금 햄버거 사서 돌아갈 참입니다.


미시마 : 아, 이거 죄송합니다. 하지만 오미씨, ……시청은 여기에서 멀지 않던가요…?


오미 : …네?……예에-아뇨, 또 현장에 나오는 날이라…


점원 : 어서오세요, 주문은 어떤 걸로 하시겠습니까?


오미 : 햄버거 세트 하나요, 음료수는 콜라로…


 '빨리 해줘…어서…!'


점원 : 기다리셨습니다.


오미 : 예, 감사합니다.


점원 : 감사합니다.


오미 : 그럼 미시마씨, 다음에 또…


미시마 : 아, 오미씨 또 연락할게요!


 '미시마의 투명한 눈…그래, 맞아. 광림의 인도 순회에서 신자들도 저런 눈을 하고 있었어…! 그게 무언가를 강하게 믿는 무언가를얻은 인간의 순수함이라면 괜찮아, 종교로 인해 도움을 받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런 거까지 부정하진 않아. …그렇지만……'


미시마 : '오미씨……'


 '복장, 머리모양…나를 부르는 말투나 몸짓, 표정까지도 지에이와 똑같이 해서……그녀석은 무엇이 되려고 하는 걸까…'


오미 : 미시마가 믿고 있는 신은…대체 뭐지…?

 


 

by 비월령 | 2008/10/16 21:10 |      +번역(대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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